(서울=뉴스1) 서상혁 김경민 박기현 임세원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모두에게 획일적으로 똑같은 복지가 아니라 모두의 필요에 의해 맞춰진 복지를 하겠다는 게 국민의힘의 생각"이라며 25만 원 지원금법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표회담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현금 살포를 민생 대책으로 말하지만, 쓸 수 있는 혈세는 한정돼 있고 개인이 느끼는 격차의 질과 수준이 다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맞춰진 복지'를 언급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금을 4인 가족 기준 연간 240만 원 늘린 것이나 저소득 대학생에 월 20만 원 주거장학금을 신설하는 것,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역대 최대로 대폭 늘린 게 그 실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민생 대책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현금 살포처럼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 효과적이고, 무엇보다 정교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그런 생각을 더욱 집중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격차해소특위'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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