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현지 이민 당국에 의해 구금된 우리 국민 300여명이 이르면 11일 오후 귀국한다. 정부는 미국 당국과 협의를 통해 추방이 아닌 자진 출국 방식으로 귀국시키기로 했으며, 이르면 10일 조지아주 잭슨빌 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가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현지시간) 코리안뉴스애틀랜타는 미국 현지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을 인용 보도를해 구금된 인원들의 신분이 무비자 입국자부터 노동 허가자, 현지 불법체류자 등으로 다양한 만큼, 개인별 상황에 맞는 법률 지원을 통해 추후 발생할 수도 있는 불이익을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 변호사들은 속도를 중시한 일률적인 조치보다는 미국 이민법에 근거한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자진 출국 방식의 경우 강제 추방보다는 불이익이 덜하지만, 여전히 유죄를 인정하는 의미를 내포해 적법한 비자나 노동 허가를 갖고 있는 구금자로서는 재판 절차를 통해 무죄를 입증할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고, 이에 따른 불이익을 배제할 수 없다.
a_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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