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발톱 관리만 해줘도 예방할 수 있는 사고나 관절 질환이 많습니다."강종일 충현동물병원 원장은 보호자들이 무심코 간과할 수 있는 반려견 발톱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11일 충현동물병원에 따르면 개(강아지)의 발톱은 사람과 달리 발가락의 마지막 뼈끝에 달려있다. 걷거나 달릴 때 견인력을 제공하고 땅 파기, 잡기 등의 활동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많은
비를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면 반려견이 잔뜩 겁을 먹고 벌벌 떠는 증상을 '뇌우 공포증(thunderstorms phobia)'이라 부른다.뇌우 공포증이 있는 반려견은 비 오는 내내 침을 흘리며 헐떡거리고 집안을 서성거리거나 침대 밑이나 화장실에 숨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창문과 문으로 돌진해 탈출하는 극단적인 행동도 한다. 비가 오기 전부터나 빗소리만
"아휴 담배 냄새~!"길을 걷다 무심코 담배 연기를 맡으면 눈살이 찌푸려진다. 비흡연자가 연기를 맡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사람보다 후각 능력이 발달한 반려동물에겐 어떨까?23일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 등에 따르면 간접흡연은 사람이 피운 담배 연기를 마시는 2차 흡연뿐 아니라 마루나 가구, 옷, 털 등에 남은 잔류물질을 통한 3
신간 '섬살이, 섬밥상-갯내음 찾아 떠나는 바다 맛 여행'은 섬 인문학을 바다 맛으로 풀어낸 책이다.책은 서해 북단 강화·옹진부터 남해, 동해를 거쳐 울릉도, 제주까지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 서해에서는 조선시대 왕실에도 공급됐던 밴댕이회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길 떠나는 남자에게 권하지 말라'는 대하장, 고창군 심원면에서 여름철 끓여 먹는 동죽김치찌개
신간 '음악, 너 혹시 과학이야?'는 인류가 처음으로 소리를 붙잡은 순간부터 오늘날의 디지털 시대까지 긴 시간을 지나면서 음악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핀다.인류가 음악과 함께한지 4만 년이 넘는다고 한다. 고고학자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음악이 있었다는 증거를 전 세계 곳곳에서 찾아냈다. 동물의 뼈와 이빨로 만든 악기를 여럿 발견했다. 인류학자들은 새와 고래
신간 '글로벌 푸드 한국사'는 위스키, 아이스크림, 초콜릿, 피자, 카레, 우유, 빵 등 한국인이 자연스럽게 먹고 마시는 9가지 외래 음식의 한국사를 다뤘다.저자 주영하 교수는 "세계의 어떤 문화도 주변의 영향을 받지 않은 채 그대로 지속한 것이 없듯 음식도 예외는 아니며, 따라서 한국 음식 역시 교류와 혼종의 결과물"이라고 말한다.1882년 조미수호통상조
신간 ‘디자인 미학’은 전통적인 미학관으로 규정한 예술이라는 영역을 현대인들이 새로운 미학관을 통해 정립할 수 있도록 디자이너 최경원이 펴낸 책이다.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디자인과 미학이라는 용어부터 짚는다. ‘디자인(design)’은 산업화 시대에 기계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외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며 생겨난 개념이다. ‘미학(Aest
신간 '나무 문답-숲의 인문학을 위한'은 나무와 관련한 100가지 질문을 통해 잘못된 정보나 미처 몰랐던 이야기를 담았다.책은 지구의 산소는 대부분 나무가 만들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된다. 산림청 조사 결과 나무 한 그루가 만드는 산소량은 대략 성인 4명이 하루 동안 숨 쉴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지구 전체 산소
평생 의학에 몸담아 온 '영화광 의사' 고병수 원장이 영화와 인문학을 통해 풀어낸 의학 이야기 '영화관에서 만나는 의학의 세계'를 펴냈다.저자는 감기처럼 흔한 질병부터 아직 치료법을 알 수 없는 불치병 등에 대해 관련 영화를 소재로 담아낸다. 영화 '감기'에서는 우리나라 의료 현장과 코로나19를 연관 짓고 언제 역습할지 모르는 바이러스의 심각함과 영화처럼
사라져가는 벌레가 다시 돌아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신간 ‘벌레가 지키는 세계’는 30년 차 환경운동가이자 곤충학자인 ‘비키허드’가 무척추동물의 멸종에 영향을 끼친 요인과 그 해결책을 풀어냈다.책은 벌레가 징그럽고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라는 오해를 완전히 뒤집는다. 최고의 생물학자로 꼽히는 에드워드 윌슨은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작은 곤충”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