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美정찰기 한반도 전개에 반발…"예측치 못할 재난 자초하게 될 것"

조선중앙통신사 논평…"美정찰기, 반공화국 정탐행위 광분"
"한미 정찰자산, 24시간 우리 감시, 정탐 일상화…안전 침해" 주장

미 공군 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의 모습. (미 공군 제공) 2019.12.25/뉴스1
미 공군 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의 모습. (미 공군 제공) 2019.12.25/뉴스1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지난 29일 미 공군 정찰기 'RC-135U'(컴뱃 센트)가 한반도에 출격한 것과 관련 "허세를 부리며 분별없이 날뛰다가는 예측지 못할 재난만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며 반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예측지 못할 재난만을 자초하게 될 것'이란 제목의 조선중앙통신의 논평을 내고 "29일 일본에서 발진한 미 공군 정찰기 RC-135U가 또다시 우리의 남쪽 국경 가까이에서 반공화국 공중정탐행위에 광분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신문은 "RC-135U 외에도 전략정찰기 U-2S, 무인정찰기 RQ-4B를 비롯한 미국과 한국괴뢰 공군의 각종 정찰 자산들이 거의 24시간 우리에 대한 감시, 정탐 활동을 일상화하면서 공화국의 주권과 안전을 심히 침해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정탐행위와 함께 한미가 북한을 침략하기 위한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각종 정탐행위들과 동시에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전례 없는 규모로 때도 시도 없이 우리 공화국을 노린 형형색색의 군사연습들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라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기간에만도 미국과 그 하수인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배나 늘어난 140여 차에 걸쳐 반공화국 침략전쟁 연습을 감행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미국과 한국괴뢰들이 계획하고 실행하게 될 전쟁연습들은 더욱 방대하며 그 성격이 지극히 도발적이고 무모하다"라며 오는 8월 진행될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핵 작전 시나리오가 포함된 것을 거론했다.

신문은 "우리 핵심 시설과 주요 지점들에 대한 사전정찰을 보다 구체화, 세분화하고 있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는 불 보듯 명백하다"라며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준동을 낱낱이 조준, 제압, 분쇄하기 위한 자위력 강화 조치는 국가의 주권과 안전 이익을 사수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것이며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중대사"라고 무기 개발을 정당화했다.

그러면서 "국방성은 이미 국가의 주권과 안전리익이 침해당할 때 즉시 행동할 것이라는 입장을 엄숙히 천명했다"라며 "미국을 비롯한 적대 세력들이 감히 그 무엇을 감시하겠다고 허세를 부리며 분별없이 날뛰다가는 예측지 못할 재난만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미군 정찰기는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하기 나흘 전인 지난 23일에 이어 북한이 남쪽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한 지난 29일에도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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