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북도당 '경선 불복' 김낙우 충주시의장 제명 의결

동조한 박해수 의원에게는 '탈당 권유'

국민의힘 충북도당 윤리위원회(충북도당 제공)
국민의힘 충북도당 윤리위원회(충북도당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당내 경선에 불복하고 충주시의장 선거에 나가 당선한 김낙우 충주시의원을 제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윤리위원회는 11일 1차 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윤리위는 "김 의원은 의원총회(당내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는 서약서를 작성했음에도 의장 선거에 나가 당선했다"며 "윤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제명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충주시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강명철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결정했다. 하지만 투표 당일 강명철 의원과 김낙우 의원이 후보로 나왔고 김 의원이 과반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강 의원의 자녀가 집단성폭행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선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낙우 의원과 뜻을 함께해 당내 경선 결과를 무력화한 박해수 의원에 대해서는 탈당 권유를 결정했다.

탈당 권유는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으면 제명 처분을 받는다.

윤리위는 이들이 당에 유해한 행위를 했고, 정당한 이유 없이 당명에 불복하고 당원으로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봤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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