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경북 경주의 황리단길과 주요 관광지는 가을 나들이를 즐기려는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젊음의 거리인 황리단길에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말 그대로 어깨가 부딪힐 정도로 붐볐다. 주변 공영주차장도 관광객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가득 찼다.
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면서 긴팔보다 반팔 차림에 양산을 든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첨성대와 대릉원, 동부사적지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에서는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동부사적지에서는 해바라기와 핑크뮬리가 가을빛을 더했다. 관광객들은 꽃길을 따라 걸으며 사진을 찍거나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등 연휴 마지막 날을 즐겼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황남동 고분군 일원의 '경주 황금정원나들이' 행사장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등 경주의 대표 관광지들도 휴일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울산에서 가족과 함께 경주를 찾은 한 관광객은 "연휴 마지막 날이라 평소 주말보다 사람이 적을 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엄청난 인파에 놀랐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주요 관광지 주변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교통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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