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관료 된 부모와 궁중 연회를…'창경궁 야연' 24일 개막

이달 24일~10월 4일…예매는 8일부터 선착순 진행

본문 이미지 - 2026년 상반기 창경궁 야연 행사 모습(국가유산청 제공)
2026년 상반기 창경궁 야연 행사 모습(국가유산청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올가을, 부모가 조선시대 관료 복장을 하고 궁중 연회를 즐기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2026년 하반기 '창경궁 야연'(夜宴)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창경궁 야연'은 19세기 순조 대 효명세자가 부왕에 대한 공경을 담아 주관한 궁중 연향에서 착안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가 부모는 조선시대 문무백관이나 외명부의 전통 복식을 입고 분장을 마친 뒤 국왕의 초대를 받은 귀빈으로 연회에 참석한다. 현장에서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사진 촬영과 가족 영상 편지, 궁중 병과 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동반 가족 역시 연회에 함께 자리해 전통 예술 공연을 관람하며 궁궐의 정취를 누릴 수 있다.

행사는 1일 1회 운영되며, 회차당 체험자 30명과 동반 가족 60명 등 총 90명이 참여한다. 일반 창경궁 관람객 또한 사전 예매 없이 회차별 선착순 70명까지 현장에서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예매 1건당 체험자 1명과 동반 가족 2명 등 최대 3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효'를 주제로 한 퀴즈 풀이와 소원 적기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며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궁궐에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문 이미지 - 2026년 하반기 '창경궁 야연' 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
2026년 하반기 '창경궁 야연' 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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