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경주' 태안 마도 해역…고선박 '마도 5호선' 정체 밝혀질까

제12차 태안 마도 해역 수중발굴조사 실시

본문 이미지 - 추정 마도 5호선 매몰지점 확인 청자다발(국가유산청 제공)
추정 마도 5호선 매몰지점 확인 청자다발(국가유산청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바닷속 경주' 충남 태안군 마도 해역에서 고선박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본격적인 발굴 조사가 추진된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12일 마도 해역 인근에 있는 안흥초등학교 신진도분교에서 개수제를 열고 '제12차 태안 마도 해역 수중발굴조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마도 5호선의 실체 규명과 지난해 인양된 마도 4호선 주변 지역에 대한 후속 조사가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연구소는 지난해 발견된 청자 다발과 선체편 등을 토대로 마도 5호선이 12세기 중반 고려시대 선박일 것으로 추정한다. 이에 따라 선체 구조와 규모를 명확히 파악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인양을 완료한 마도 4호선의 매몰 지점 주변에 대한 추가 시굴 조사도 실시한다. 인양 과정에서 확인되지 못한 잔존 유물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마도4호선은 2015년 발견된 조선시대 조운선으로, 역사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세곡 운반선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수중 문화유산이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음파 탐사를 통해 포착된 해저 이상 반응 지점에 대해서는 잠수 조사를 진행해 추가 수중유산이나 고선박 존재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유물 집중 매장 가능성이 높은 해역을 중심으로 정밀 지표조사도 병행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는 1976년 신안선 발굴로 시작된 우리나라 수중발굴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지난해 처음 존재의 실마리가 포착된 '추정 마도 5호선'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반세기 동안 축적한 수중발굴 역량을 총동원해 해당 선박의 구조와 성격을 밝혀내겠다"고 전했다.

본문 이미지 - 마도 해역 수중 조사 모습(국가유산청 제공)
마도 해역 수중 조사 모습(국가유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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