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야간여행"…커피·음악으로 빛나는 '덕수궁 밤의 석조전'

덕수궁 석조전 일원, 4월 8~5월 17일
응모 18~24일…추첨제 모집

본문 이미지 - 지난해 봄 '덕수궁 밤의 석조전' 진행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지난해 봄 '덕수궁 밤의 석조전' 진행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덕수궁 석조전에서 궁궐 내부를 탐방하고 가베를 마시며 창작 뮤지컬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간 프로그램이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4월 8일부터 5월 17일까지 2026년 상반기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기간 중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3회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대한제국 시대를 재현한 배우의 안내를 따라 덕수궁 전각을 둘러본 뒤 석조전으로 이동해 전문 해설사와 함께 내부를 관람한다. 이어 석조전 내부 관람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2층 테라스 카페에서 덕수궁 야경을 배경으로 클래식 현악 연주를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다. 다과는 배퓨레 타르트, 몽블랑 다쿠아즈, 카스테라 등으로 구성되며, 음료는 따뜻한 가배(커피), 차가운 가배, 오디차, 감비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프로그램 후반에는 대한제국 황실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그 이름, 대한' 공연이 이어진다. 관람객은 즉석 사진 인화 기계를 활용한 '인생 궁(宮) 컷'을 촬영하며 석조전에서의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석조전 1층의 '대식당'이 해설 관람 동선에 추가되면서, 전체 운영시간이 기존 90분에서 100분으로 확대됐다.

참가자는 추첨제로 모집한다. 응모는 티켓링크에서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한 계정당 한 번 가능하다. 당첨자는 26일 오후 5시 발표되며, 27일 오후 2시부터 30일까지 최대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5000원이다.

4월 1일 오후 2시부터는 잔여석에 대한 선착순 예매와 함께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국가보훈등록증 소지자 대상 전화 예매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5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 특별 회차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문 이미지 - 2026년 상반기 '덕수궁 밤의 석조전' 웹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
2026년 상반기 '덕수궁 밤의 석조전' 웹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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