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엔비디아(NVIDIA)가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인공지능(AI) 모델과 AI 에이전트를 실행할 수 있는 고성능 노트북 'RTX 스파크'를 선보였다. 최대 128GB 통합 메모리와 1페타플롭의 AI 연산 성능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게이밍까지 하나의 기기에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16일 엔비디아는 '엔비디아 RTX 스파크' 노트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RTX 스파크는 최대 128GB 통합 메모리를 제공하며, 고성능 AI 연산 기능을 탑재해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고도 노트북 자체에서 AI 모델과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수 있다. 하나의 기기에서 크리에이터, 개발자, 게이머는 익숙한 윈도우 플랫폼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작업 환경과 새로운 AI 에이전트를 원활하게 오갈 수 있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RTX 스파크는 슈퍼컴퓨터와 게이밍 PC, 워크스테이션의 성능을 하나의 슬림하고 전력 효율이 뛰어난 기기에 담았다"며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전 세계 개발자, 크리에이터, 게이머에게 선보인다. 이를 통해 누구나 어디서든 개발하고, 창작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RTX 스파크에는 엔비디아 쿠다, DLSS, 옵틱스, 리플렉스, 지싱크, 텐서RT, 하드웨어 가속 비디오 기술을 담았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하루종일 지속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전원에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8K 4:2:2 영상 편집과 최대 90GB 규모의 대형 3D 장면 렌더링이 가능하다.
RTX 스파크 출시와 함께 어도비(Adobe)는 업계를 선도하는 포토샵과 프리미어, 서브스턴스 3D 등 창작 애플리케이션의 AI 편집 기능에 엔비디아 텐서RT 가속을 적용한다.
프리미어에서 크리에이터는 재생과 렌더링부터 효과 적용, 색 보정에 이르기까지 후반 작업의 여러 고부하 작업을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포토샵과 프리미어는 출시 시점에 제공되는 베타 버전을 통해 RTX 스파크를 기본 지원하며, 서브스턴스 지원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 2.3는 녹화된 콘텐츠를 향상하며, 기존 녹화물의 배경 소음을 제거하고 스튜디오 보이스(Studio Voice) 마이크 프로필로 목소리를 조정한다. 베타 버전의 RTX 비디오 기능은 최대 4K 해상도의 슈퍼 레졸루션과 4X 프레임 생성을 지원한다.
RTX 스파크는 코딩부터 테스트, 프로토타이핑까지 하나의 기기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쿠다 기본 지원을 통해 개발자는 모델과 에이전트를 로컬에서 실행하고, 로컬에서 처리되는 코드와 컨텍스트를 기기 안에 유지할 수 있다.
또한 1억5000만 대 이상 엔비디아 RTX AI PC와 클라우드의 엔비디아 GPU를 대상으로 배포할 수 있다. 윈도우 디벨로퍼 컨피그는 설정 과정을 간소화하며, 리눅스용 윈도우 서브시스템은 클라우드 개발에서 널리 사용되는 리눅스 도구를 제공한다.
RTX 스파크 노트북은 10월 이날(현지 시간)부터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 MSI의 웹사이트와 주요 판매처를 통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2599달러부터 시작되며, 신규 퍼플렉시티 사용자를 위한 기간 한정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가격과 구성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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