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기술 접근이 어려운 도서·벽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첨단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첨단기술 원정대' 첫 기념행사를 9일 인천 강화군 갑룡초등학교에서 열었다.
첨단기술 원정대는 인공지능(AI) 바둑 대결 및 사족보행 로봇 조정 등 도시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첨단 기술을 아이들 손끝에 전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크게 첨단 모빌리티, 로보틱스, 자율주행, AI 등 4가지 핵심 기술 분야로 구성된다.
참가 학생들은 각 분야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직접 작동시켜 보고, 그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배우는 시연에 참여해 생생한 과학 경험을 할 수 있다.
원정대는 강화군을 시작으로 울릉군, 철원군, 완도군, 보령시, 금산군 등 전국 5대 권역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첫 출발지인 강화군은 건국의 기원이며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인 참성단이 위치한 곳으로, 우리 역사의 시작점에서 미래 기술이 출발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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