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베트남 모바일 게임사 경영권 확보 위해 1534억 원 투입

내년 1월 싱가포르 모바일 게임 개발사 '인디고 그룹' 주식 취득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 추진 목적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엔씨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엔씨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가 베트남 소재 모바일 게임 개발사 '리후후 게임스'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1534억 원가량을 투입한다.

엔씨소프트는 싱가포르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인디고 그룹' 주식 6만 7134주를 현금으로 취득한다고 19일 공시했다.

거래 규모는 1534억 722만원이다. 취득 예정 일자는 내년 1월 30일이다. 거래 이후 엔씨는 해당 기업 지분 67%를 보유하게 된다.

엔씨는 인디고 그룹이 보유한 잔여 지분 33%(3만 3066주) 관련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인디고 그룹은 베트남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 '리후후 게임스'의 지배 기업이다. 엔씨는 리후후 게임스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인디고 그룹 구주 취득을 결정했다.

엔씨 측은 이번 투자가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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