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삼성SDS(018260)가 지기성 전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로 분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최근 지 전 대표를 설루션사업부 산하 ERP부문 담당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지 부사장은 이달 1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삼성SDS 관계자는 "대외사업 확대 및 클라우드 기반 ERP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지 부사장은 구글에 2021년 9월 합류해 SAP Practice APAC 사업 총괄을,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를 맡았다.
지 부사장은 SAP에서 약 18년간 근무한 ERP 영업 전문가다. 2003년 SAP에 입사해 2016년부터 삼성그룹 담당, 2017년부터 한국 전략 고객 프로그램 책임자, 2020년부터 아태지역(한국·일본·호주·동남아·인도) 전략고객 프로그램 책임자(부사장)로 근무했다.
삼성SDS는 차세대 ERP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자체 클라우드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기반 SAP ERP 구축 사업도 강화한다.
삼성SDS는 올해 7월 SAP로부터 'RISE 위드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자격을 획득했다.
삼성SDS는 최근 글로벌 IT기업 출신 인재 영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메타 출신 이주평 상무를 SCP 아키텍처그룹장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 이제나 상무를 MSP 담당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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