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플랫폼 내 머신러닝(ML) 워크플로에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쿠다-X'(CUDA-X)를 통합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 관계자는 "이번 통합으로 자사 ML엔 엔비디아 쿠다-X 데이터 사이언스(CUDA-X DS) 생태계의 핵심 라이브러리인 'cuML'과 'cuDF'가 기본 탑재됐다"며 "고객은 기존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GPU 기반 연산을 적용할 수 있고 scikit-learn, pandas, UMAP, HDBSCAN 등 주요 ML 프레임워크의 실행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엔비디아 생태계 이용자들이 '스노우플레이크 컨테이너 런타임'(Snowflake Container Runtime)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런타임은 대규모 ML 개발을 위한 사전 구성 환경으로 고난도 연산을 빠르게 수행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LLM 배포 영역으로 GPU 가속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담당 수석부사장은 "쿠다-X 통합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인프라 관리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인사이트 발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팻 리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전략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은 "cuDF와 cuML을 스노우플레이크 ML에 통합해 고객은 기존 파이썬 워크플로 그대로 가속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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