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 신작 '가디스오더'가 개발사 자금난 여파로 출시 5주 만에 위기에 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일 오후 8시쯤 '가디스오더' 공식 카페를 통해 예정된 업데이트를 전면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당초 가디스오더는 이달 5일 '올렉 업데이트'를, 12일에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11월 3일 개발사 픽셀트라이브로부터 자금 사정 및 경영상의 문제로 금일(3일) 이후 예정된 업데이트와 유지 보수가 모두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추가 콘텐츠나 이벤트 개발 및 업데이트는 불가능해졌으나, 게임 이용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서비스는 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환불 기준은 일대일 문의를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환불을 원하는 이용자는 게임에 접속해 우측 상단 '三' 버튼을 터치한 뒤 '설정'으로 이동, '계정' 메뉴에서 '1:1 문의', '결제 관련' 카테고리를 선택해 문의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늘 개발사로부터 콘텐츠 업데이트가 불가한 상황을 전달받았다"며 "해당 사실을 인지하는 즉시 인앱 결제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차질을 빚게 돼 대단히 죄송하며 이용자 피해가 없도록 이후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9월 24일 글로벌 정식 출시된 '가디스오더'는 픽셀트라이브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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