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네트워크 연결 스토리지(NSA) 기업 시놀로지(Synology)가 24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시놀로지 설루션데이 2025'를 열고 최신 스토리지와 데이터 보호 설루션을 공개했다.
시놀로지 설루션 데이는 기업·기관 IT 결정권자와 실무자·전문가 대상으로 주요 국가에서 개최하는 연례 콘퍼런스다.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서울 행사엔 500여 명의 IT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앤 웡 국제사업부 총괄 디렉터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안전하고 확장성이 높은 자사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태평양과 한국 시장에서 엔터프라이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미은 시놀로지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는 "한국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자동화에 투자를 늘리면서 데이터 보안·복구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점점 정교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올-NVMe SSD 듀얼 컨트롤러 스토리지 PAS7700은 데이터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이 혁신을 추구하면서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패널 토크에서 정경환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차장은 "시놀로지 설루션 도입으로 복구 시간을 단축하고 사내 가상 서버를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게 됐다"며 "운영 유연성도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강석현 한화 건설부문 과장은 "RTO(목표복구시간)를 줄이고, API 연동을 통해 IT 권한 관리의 효율성을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웡 디렉터는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객들이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NAS에 GPU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해 호환성을 갖춘 GPU 모델을 가지고 있다"며 "다양한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사양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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