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시놀로지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엔터프라이즈 시장 전략과 차세대 스토리지를 공개했다.
시놀로지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국 기업의 3분의 1은 랜섬웨어·해킹 등으로 데이터 손실 사고를 겪었다. 주요 원인은 . 응답 기업 과반은 대응 준비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조사 결과 한국 기업 80% 이상은 여전히 온프레미스 스토리지를 사용하고 있고 이중 절반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병행했다.

시놀로지는 '올-NVMe' 기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PAS7700'을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PAS7700은 듀얼 컨트롤러 아키텍처와 NVMe 지원으로 최대 200만 IOPS·30GB/s 처리 속도를 구현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PAS7700은 컨트롤러 이중화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 5초 이내 서비스 복구 기능과 액티브-액티브 구조를 통해 무중단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놀로지는 △확장형 스토리지 △지능형 백업 △협업 설루션을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 B2B 비즈니스(매출 등)는 전년 동기 대비 20%, 고확장성 모델 판매는 60% 각각 늘었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공공·제조·IT·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AI와 자동화가 IT 투자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고, 내년에는 AI 워크로드가 데이터 증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놀로지는 협업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시놀로지 오피스 스위트'에 △OCR △시맨틱 검색 △요약 △실시간 번역 등을 탑재할 계획이다. 기능들은 온프레미스 AI 서버를 기반으로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 유출 우려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근녕 시놀로지 어카운트 매니저는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강화되는 규제, 지속적인 사이버 위협 등 복합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회복탄력성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하는 통합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조앤 웡 시놀로지 국제사업부 총괄 디렉터는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다"며 "자사는 단순하면서도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설루션을 통해 기업이 미래 데이터 환경에 대비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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