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앤 웡 시놀로지 국제 사업부 총괄 디렉터는 23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객들이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NAS에 GPU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웡 총괄 디렉터는 "기업간 협업을 통해 호환성을 갖춘 GPU 모델을 가지고 있다"며 "다양한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사양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를 언급하며 "매년 다양한 제품군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AI 어시스턴트의 정확성이 더 높아지고 속도도 더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시놀로지의 'DVA3221'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GPU를 탑재한 4베이 딥러닝 NVR로 현재 시놀로지 제품군 중 엔비디아 전용 GPU를 탑재한 유일한 모델이다.

웡 총괄 디렉터는 드라이버 최적화 관련 질의에 "GPU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자체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며 "AMD 등 다른 제조사와도 인증된 엔지니어를 통해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은 데이터 보안과 회복력, 관리 용이성 등을 중요시 여긴다"며 "온프레미스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환경서도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시놀로지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석미은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는 그룹핑 기능 탑재 여부에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벌크 데이터 관리 용도로 현재는 지원하지 않고 있지만 해당 기능 도입을 계속해서 검토해볼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올인원 서비스(대규모 장비 설치·구축)를 제공하는 파트너사를 통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각종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기술 능력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놀로지는 '올-NVMe' 기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PAS7700'을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PAS7700은 듀얼 컨트롤러 아키텍처와 NVMe 지원으로 최대 200만 IOPS·30GB/s 처리 속도를 구현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이근녕 시놀로지 어카운트 매니저는 부스투어에서 "PAS7700 컨트롤러 이중화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 5초 이내 서비스 복구 기능과 액티브-액티브 구조를 통해 무중단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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