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인공지능(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가 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오케스트로 설루션데이 2025'를 열고 서버 가상화 설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 성과를 공개한다.
오케스트로 관계자는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본격화된 '탈 VM웨어' 흐름 속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앞세워 전환 시장을 주도했다"며 "공공·금융·제조 분야에서 다수의 윈백(Win-back) 사례를 확보하며 VM웨어의 대체 설루션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오케스트로는 최근 전국 교통 서비스 운영기관의 VM웨어 기반 가상머신 30대를 2주 만에 콘트라베이스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마이그레이션 전문 툴 '콘트라베이스 레가토'(CONTRABASS-Legato)를 활용해 운영 안정성과 기술 신뢰도를 입증했다.
해당 사례는 오픈인프라 재단이 발간한 'A VMware-to-OpenStack Migration Guide'에 레퍼런스 아키텍처로 등재됐다.
오케스트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대상 PoC(개념검증)에서도 콘트라베이스는 고객이 요구한 92개 검증 항목을 모두 충족했다.
오케스트로 관계자는 "VM웨어가 사실상 표준인 일본 시장 진출 후 한 달 만에 첫 고객 사례를 확보하며 성과를 빠르게 인정받았다"며 "이번 사례는 설루션데이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케스트로 솔루션데이 2025에선 오픈인프라 재단 등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가한다.
김범재 대표는 "가상화 시장이 검토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며 "올 하반기 금융권과 제조 대기업을 중심으로 전환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해외 실증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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