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LG유플러스(032640), 크립토랩과 함께 9월 12일까지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전은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PQC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확산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발굴하려는 목적이다. 양자컴퓨터 등장으로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RSA, ECC 등)가 무력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 분야는 'PQC 알고리즘 최적화'와 'PQC 알고리즘 응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PQC 알고리즘 최적화 분야는 수학적 기법을 활용한 연산 최적화, 저전력 내장형 하드웨어의 성능·자원·속도 측면에서 최적화하는 기술을 주로 다룬다.
반면 응용의 경우 소프트웨어·통신·응용서비스 등 영역에서 PQC 기술을 실제 적용한 사례나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증 중심 과제를 대상으로 한다.
각 분야 참가자는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의 PQC 통합·검증 서비스를 활용, 과제 결과물을 직접 검증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의 PQC 통합 서비스는 개발자가 기존 시스템에 손쉽게 PQC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라이브러리 및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또 검증 서비스는 부채널 공격 분석, 소프트웨어 안정성 점검 등 참가자가 구현한 기술의 신뢰성·실효성을 직접 평가할 수 있다.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의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으로,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공모전 접수는 9월 12일까지 받으며, 참가자는 그때까지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 홈페이지에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최종 수상팀 시상은 11월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1팀) 500만원, 최우수상(2팀) 각 300만원, 우수상(2팀) 각 200만원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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