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네오위즈(095660)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02억 29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줄어든 수치다.
네오위즈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90억 3000만원, 영업이익 102억 2900만원, 당기순이익 61억 9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31.1%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48.9% 늘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네오위즈의 대표 지식재산(IP)인 'P의 거짓'이 인기를 유지하며 직전 분기 매출과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45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부문 주력 타이틀인 '브라운더스트2'가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광고와 임대수익 등 기타 매출은 7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3% 줄어든 수치다.
네오위즈는 올해 기존 IP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신규 IP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먼저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인 'P의 거짓:서곡'를 출시해 대표작인 'P의 거짓' IP를 강화한다. 네오위즈는 앞서 두 편의 DLC 트레일러와 신규 지역 '크라트 동물원'을 담은 컨셉 아트를 공개했다.
'브라운더스트'는 이달 22일 '플레이엑스포'에 참여해 국내 이용자와 만난다.
이외에도 '안녕서울:이태원편', '세이프 오브 드림즈' 등 인디 게임 2종도 퍼블리싱해 올해 출시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탄탄한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팬덤을 구축해 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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