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우버 택시 분실물 1위는 휴대폰…호주선 코알라 두고 내리기도

우버 택시, 2025 분실물 지표 공개

본문 이미지 - 우버 택시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분실물 데이터를 분석한 '2025 분실물 지표'를 공개했다.(우버 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58/뉴스1
우버 택시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분실물 데이터를 분석한 '2025 분실물 지표'를 공개했다.(우버 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58/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우버 택시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분실물 데이터를 분석한 '2025 분실물 지표'를 8일 공개했다.

우버 택시가 공개한 분실물 지표에 따르면 국내 승객들은 택시에서 휴대전화를 가장 많이 잃어버렸다. 휴대전화 다음으로는 지갑, 가방, 이어폰·헤드셋, 안경을 많이 두고 내렸다. 분실물은 토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월요일에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로는 자정에 가장 많은 분실물이 발견됐다. 출근 시간(평일 오전 7시~9시)보다 퇴근 시간(평일 오후 6시~8시)에 더 많은 분실물이 생겼다.

이색 분실물도 눈길을 끈다. 한 수험생은 수험표를 두고 내렸으며 케이팝 앨범과 포토 카드, 즉석 사진을 두고 내린 승객도 있었다. 이외에도 생새우, 우쿨렐레, 교정기, 청첩장, 의사 가운 등의 물건도 택시에서 발견됐다.

전 세계의 '우버 분실물 지표'도 함께 공개됐다. 해외 승객들도 주로 휴대전화와 지갑, 가방 등 일상용품을 분실했지만, 나라별 특색이 드러나는 분실물도 접수됐다.

미국에서는 고스트버스터즈 고스트 트랩, 자유의 여신 왕관, 파이 등이 발견됐다. 살아 있는 바닷가재 10마리를 두고 내린 승객도 있었다. 홍콩에서는 에그타르트, 이탈리아에서는 마법 지팡이, 호주에서는 회색 코알라가 분실물로 등록됐다.

카미엘 어빙 우버 운영 담당 부사장 겸 미국·캐나다 총괄은 "올해로 9회째 국가별 분실물을 공개하는 '우버 분실물 지표'는 우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소지품을 손쉽게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우버 택시는 분실물 조회 시스템을 운영한다. 우버 앱에서 '활동'을 선택한 뒤 '차량 서비스 세부 정보(탑승 내역)', '분실물 관련'을 선택하면 기사와 연락해 분실물을 찾을 수 있다. 만약 기사가 부재중일 경우 음성 메시지로 분실물 정보를 남기면 추후 답변을 받을 수 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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