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30대가 하루 평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63분씩 시청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대의 경우는 OTT 외 숏폼을 하루 평균 75분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CJ메조미디어는 이같은 내용의 '2025 타겟 리포트'를 29일 발표했다.
리포트는 만 15~59세 서울·경기 및 5대 광역시 거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온라인 설문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연령대의 일평균 OTT 이용시간은 지난해와 동일한 56분으로, 이 중 30대는 63분을 시청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0대 40분 △20대 58분 △40대 61분 △50대 50분으로 조사됐다.
OTT 외 일평균 숏폼 미디어 이용시간은 전체 평균 44분으로 나타났다. 10대가 75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20대 54분 △30대 41분 △40대 40분 △50대 33분 순으로 조사됐다.
10대는 전체 평균보다 31분 더 시청하는 등 전 세대 중 가장 활발한 숏폼 이용 행태를 보였다.
플랫폼별 이용률 조사에서는 유튜브 쇼츠(79%)와 인스타그램 릴스(52%)가 전 연령대에서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0대는 쇼츠(84%)와 릴스(78%) 모두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특정 플랫폼에 쏠림 없이 두 숏폼 채널을 고르게 소비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 밖에 제품 구매에 영향을 준 광고상품을 묻는 질문에서는 연령대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0~30대는 인플루언서의 추천 또는 리뷰 광고를 가장 영향력 있는 광고 유형으로 꼽았다. 반면 40대는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키워드 광고, 50대는 영상 콘텐츠 내 간접광고(PPL)를 각각 1순위로 응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CJ메조미디어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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