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SK텔레콤(017670) 사용자는 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유심 교체를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유심 교체시 일어날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은 포털사이트에서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검색하거나 티월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 접속 시 첫 화면에 나타나는 배너를 눌러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
유심 교체를 원하는 사용자는 휴대전화 본인 인증 후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매장명 또는 주소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매장을 찾을 수 있다. '필터링' 기능을 통해서 현재 교체가 가능한 매장을 확인할 수도 있다. 검색 결과에는 매장의 위치, 영업시간, 연락처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예약 신청이 완료되면 예약한 매장의 전화번호로 예약 확인 문자가 발송된다. 그런 다음 방문 날짜, 매장명, 매장 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가 별도로 간다.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 대기 화면에서는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링크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불법 유심 복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보유한 SK텔레콤 회선 전체의 유심을 교체할 수도 있다. 일괄 신청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의 유심을 일괄 교체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며 "최근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전국 T월드 대리점에서 해킹 사고 발생 시점 이전 SK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 무료 교체가 진행된다. 대상은 해킹 사고가 발생한 18일 24시 이전 SK텔레콤 가입 이용자다.
minja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