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연예인들의 극단적 선택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면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커졌다. 카카오같이가치가 운영하는 '마음날씨'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20일 카카오(035720)에 따르면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는 정신건강을 스스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마음날씨' 서비스를 2017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마음날씨' 서비스에서 '안녕지수'를 측정할 수 있다. 안녕지수는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와 협력해 개발한 지수로 보다 과학적으로 정신건강을 측정한다.
이 지수는 삶의 만족도, 정서적 안정감, 의미감 등의 요소를 포함해 보다 종합적인 정신건강 지표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몇 가지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안녕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금 즐거운 감정을 얼마나 느끼고 있는가?",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는가?" 등의 질문으로 본인의 감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지역별, 연령별, 성별 등 다양한 기준으로 분석돼 사회 전반의 정신건강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도 활용한다.
또 카카오는 정신건강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한다. 총 115개의 명상 가이드, 109개 힐링 사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7.3명으로 OECD 평균(11.1명)의 두 배가 넘는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점에서 '마음날씨'는 누구나 부담 없이 자신의 정신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같이가치는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궁금하면 '마음날씨'를 체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며 "이용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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