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0일부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통계 마이크로데이터(원시자료)를 국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마이크로데이터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발표한 △ICT실태조사 △소프트웨어(SW) 부문 △ICT주요품목동향조사 △ICT기업경기조사 △ICT인력동향실태조사 △사물인터넷산업실태조사 △디지털정보격차실태조사 △방송산업실태조사 △데이터산업현황조사 △국내기업IT·SW활용조사 △스마트폰과의존실태조사 △정보화통계조사 △인터넷이용실태조사 △정보보호실태조사 등 14종이다.
이와 함께 △ICT전문인력수급실태조사 △클라우드산업실태조사 △정보보호산업실태조사 △ICT중소기업실태조사 △웹접근성실태조사 등 5종은 오는 12월부터 제공된다.
통계 마이크로데이터는 통계 조사 원자료에서 조사·입력오류 등을 수정한 개별단위의 자료를 말한다. 이용자가 세분화된 정보를 활용하고 공식 발표되는 통계수준 이상의 분석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테면 마이크로데이터 활용 전에는 스마트폰과의존실태조사에서 30대 소셜네트워크(SNS) 이용률이 88%임을 알 수 있었다면, 활용 후에는 이들 중 하루 스마트폰을 2시간 이상 이용하는 자가 33%이라는 새로운 정보도 추가적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마이크로데이터 제공 범위, 이용 채널의 확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보다 활발한 공공데이터 활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데이터는 ICT통계포털 누리집에서 신청해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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