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9 "한번 충전으로 24시간"…4000mAh 괴물 배터리

전면베젤·강화된 밝기에도 대용량 배터리로 '종일 안심' 강조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삼성전자가 내세울 갤럭시노트9의 첫 번째 무기는 '대용량 배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의 첫 번째 티저영상을 회사 '뉴스룸'을 통해 27일 공개했다.

30초 분량의 티저광고는 긴박하게 흘러간다. 티저는 '15분 후에 파트너와 미팅이 있다. 어디인가?'라는 문자 메시지 화면으로 시작한다. 미팅 장소에 타고 갈 차량이 곧 도착한다는 메시지가 뜨자마자 배터리 잔량이 5% 남았다.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자 스마트폰 이용자는 화면 밝기를 어둡게 한다. 배터리 수명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서다. 이후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앱)을 모두 정리한다. 와이파이와 GPS 기능까지 끄지만 배터리가 빠르게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배터리 잔량은 3%에서 2%, 1%로 빠르게 줄어든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방에서 충전 케이블을 급하게 찾는 사이 '어디 있느냐?'는 문자 메시지가 또 도착한다. 티저는 '하루에 많은 것이 변할 수 있다'라는 문구와 '8월9일'을 마지막으로 보여주고 끝난다.

이번 티저는 세 개의 티저 광고 중 첫 영상으로 갤럭시노트9에 탑재된 40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쟁사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애플 아이폰8과 아이폰X, 삼성전자의 갤럭시S9시리즈와 비교해 배터리 용량이 훨씬 크다. 아이폰X는 2716mAh, 아이폰8플러스는 2675mAh, 아이폰8은 1821mAh다. 갤럭시S9은 3000mAh, 갤럭시S9플러스는 3500mAh다. 전작인 갤럭시노트8은 3300mAh 수준이다.

4000mAh 배터리 용량은 1회 충전으로 24시간을 거뜬히 사용할 수 있다. IT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갤럭시S9+의 화면 밝기를 80%로 설정하고 유튜브 영상을 3시간 시청해 배터리 잔량이 67% 남았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9 배터리 용량이 갤럭시S9+보다 500mAh 큰 걸 고려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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