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LGU+, 3분기 AIDC 매출 27.7% 성장…파주 200㎿ DC 구축 속도

파주 200㎿급 데이터센터 구축…2028년까지 4개 동 순차 가동

본문 이미지 -  서울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2025.10.23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2025.10.23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기업인프라 부문에서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증가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파주에 20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한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4일 LG유플러스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안영균 엔터프라이즈AI사업그룹장은 "3분기 기업인프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472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AIDC 매출은 코로케이션과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하며 기업인프라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LG유플러스는 실제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AIDC 공급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파주에 수전 용량 200㎿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며, 2028년까지 총 4개 동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 중 1동은 이미 고객을 확보해 50㎿ 규모로 건설하고 있다.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수냉식 냉각 환경을 갖춰 2027년 6월 준공한 뒤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객 수요가 확정되면서 후속 시설의 설계와 구축도 본격화하고 있다. 자산운용사 등 외부 파트너와 협력해 2~3개의 DBO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안 그룹장은 "자체 데이터센터와 DBO 사업을 병행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급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사업도 금융권을 중심으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10년간 고객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상담 현장의 다양한 업무에 AI를 적용하고 이를 상품화하고 있다.

안 그룹장은 "실제 고객센터에서 검증한 AI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기반한 적기 투자로 AIDC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AICC 적용 산업과 고객 기반을 확대해 기업인프라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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