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KT(030200)가 10월 '모두의 AI'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 검색과 쇼핑, 금융, 부동산, 교육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와 인공지능(AI)을 연결해 이용자가 개별 서비스나 채널의 경계 없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KT는 7일 'AI 페스타 2026' 전시에서 모두의 AI 서비스를 소개했다.
KT 모두의 AI는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검색과 생활 정보 탐색부터 향후 실제 서비스 이용까지 지원하는 생활형 AI 서비스다. 다양한 AI 모델과 생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해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KT는 모두의 AI에 국내 AI 기업들의 모델과 기술을 폭넓게 활용한다. 업스테이지의 '솔라'는 범용 챗봇에 적용할 예정이다. 긴 문서를 읽고 핵심 내용을 파악하거나 여러 정보를 종합해 답변해야 하는 복잡한 요청을 처리하는 데 활용한다.
모티프의 모델은 긴 문맥을 이해하고 처리하는 데 강점이 있다. 수백 페이지 분량의 문서나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야 하는 경우 활용할 수 있다. NC AI는 3D 콘텐츠와 음성·사운드 생성 분야의 기술을 바탕으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이를 3D 콘텐츠로 구현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수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리벨리온의 국산 AI 반도체를 적용한 NPU 클러스터를 활용한다. 국산 AI 모델과 AI 반도체를 함께 활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AI 산업 생태계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모두의 AI는 이달부터 핵심 기능과 서비스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클로즈 베타를 시작한다. 이후 참여 규모와 서비스 제공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완성도를 높인 뒤 오는 12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베타 서비스에서는 이용자의 다양한 질문 의도를 이해하고 이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용자는 날씨와 생활 정보, 주식, 인물,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자연어로 물어볼 수 있다. 여러 사이트를 각각 방문하거나 검색 결과를 일일이 비교하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2월 정식 서비스에서는 이용자의 요청을 실제 생활 속 행동으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확장한다. 검색과 쇼핑, 금융, 부동산, 교육 등 다양한 생활형 서비스와 연계해 단순한 정보 탐색을 넘어 이용자가 원하는 일을 실제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출퇴근이 편리하고 예산에 맞는 아파트를 찾고 싶다"고 요청하면 지역과 가격, 교통 등 조건에 맞는 아파트를 찾아주고 단지 정보와 주변 생활 인프라, 실거래가와 시세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KT는 향후 모두의 AI와 연계하는 생활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정보 검색과 탐색을 넘어 이용자의 실제 행동과 서비스 이용까지 지원하는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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