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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김승준 기자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D등급(미흡)' 평가를 받아 기관장 경고조치를 받았다.
한동안 잡음이 이어졌던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자구 노력 끝에 3년 연속 평가가 상승해 'B등급(양호)'을 받았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대상 기관은 130개 공공기관(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4개)이다. 평가 등급은 최고 S등급(탁월)부터 최하 E등급(아주미흡)까지다.
이번 평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는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유일하게 A등급(우수)을 받았다. S등급은 없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이 B등급을 받았다.
특히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D등급에서 2021년 C등급(보통)으로 올라선 데 이어 이번에는 B등급을 받으면서 정상화됐다는 평가다.
창의재단의 경우 지난 2014년 취임한 김승환 이사장부터 27대 안성진 이사장까지 4명의 이사장이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줄줄이 중도낙마 했었다.
이후 창의재단은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해 △기관 역할과 책임(R&R) 재정립 △조직개편 및 인력조정 등 10개의 중점 혁신과제를 제시하는 등 자구 노력에 나섰다.
또 △성 비위 △금품 향응 수수 △채용 비위 △비밀엄수 위반을 통한 특혜 제공 및 청탁 △기관 대상 허위사실 유포 등 5대 중대비위를 설정하고 엄중징계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실시했다.
현임 조율래 이사장도 2021년 1월 취임 후 조직 쇄신에 집중했다. 올해도 △과학기술과 사회 소통 강화 △지자체 및 시도교육청 협력 확대 △국내·외 디지털 격차 해소 노력 등의 업무 방향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결과와 관련 조 이사장은 "취임 후 기관장 중도 사임에 따른 리더십 공백을 채우고자 수평적 소통을 통해 상호신뢰 기반의 조직문화 개선과 기관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이런 노력의 결과로 공공기관 최초 종합청렴도가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승헀고, 이번 경영평가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우체국금융개발원과 (재)우체국물류지원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C등급을 받았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D등급을 받으면서 기관장 경고조치를 받았다. 기관의 경상경비도 삭감된다.
한국연구재단은 경영실적 평가결과가 B등급이지만, 감사 직무수행실적 평가 결과는 최저 수준인 D등급으로 나와 상임감사 경고조치를 받았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은 C등급(보통) 평가를 받았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