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이어 어깨 재활"…피앤에스로보틱스, '힐러봇' 영토 확장 [줌인e종목]

국내 병원 3곳 실증 공급·유럽 인증 확보…상지 재활시장 공략
CES 2027서 하이브리드·가정용 시제품 공개…해외 고객 확보 추진

본문 이미지 - 피앤에스로보틱스 보행재활로봇 워크봇G(WalkbotG)(밸류파인더 제공)
피앤에스로보틱스 보행재활로봇 워크봇G(WalkbotG)(밸류파인더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피앤에스로보틱스(460940)가 보행재활로봇 '워크봇'(Walkbot)에 이어 어깨 재활로봇 '힐러봇'(Healerbot)을 앞세워 사업 영역을 넓힌다. 하지 재활 중심의 제품군을 상지로 확대하고 가정용 모델까지 개발해 성장 동력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멕시코 대형 재활기관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신제품의 의료현장 적용에도 속도를 낸다.

28일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피앤에스로보틱스는 지난 8월 공공기관 주관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병원 3곳에 힐러봇을 공급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 손상 등으로 어깨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재활을 돕는 제품이다.

기존 주력 제품인 워크봇은 고관절과 무릎관절, 발목관절을 함께 제어해 보행훈련을 지원한다. 환자의 신체 조건과 보행능력에 맞춘 훈련을 제공한다.

힐러봇은 유럽 의료기기 규정에 따른 CE MDR 인증도 확보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하지 재활 중심의 제품군을 상지 재활로봇 힐러봇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국내 병원 공급을 통해 의료현장 적용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피앤에스로보틱스는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7에서 워크봇·힐러봇과 함께 개발 중인 힐러봇 하이브리드 모델과 가정용 모델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멕시코 대형 재활기관 텔레톤 재단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워크봇 첫 설치 이후 7월 총 25억 6000만 원 규모의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약 33%에 해당한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7억 원, 영업손실은 8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 지연과 신제품 개발 비용 등이 실적에 부담을 줬다. 같은 기간 수출 비중은 79.6%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 비중은 제품 92.6%, 유지보수 7.4%다. 현금성자산은 약 277억 원이다.

이 연구원은 "멕시코 현지 법인으로 해외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후속 수주와 해외 신규 고객 확보가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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