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으로 산업현장 안전 그린다"…KCC, '안전환경디자인' 전략 가속

CUD·기능성 도료·내화시스템 묶은 통합 안전 설루션 공개
HD현대·CJ 등 현장 적용…산업안전공단과 시각안전 표준화 협력

본문 이미지 - KCC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6) 참가(KCC 제공)
KCC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6) 참가(KCC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KCC(002380)가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6)에서 안전환경디자인과 내화·도장 설루션을 앞세워 산업현장 안전문화를 재설계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산업안전·보건 전시회인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6)가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KCC는 이번 전시에서 'Color for Safety'(시각안전 디자인 기반 산업현장 안전 혁신)를 콘셉트로 내걸고, 작업자가 위험 요소를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안전환경디자인을 전면에 배치했다.

안전환경디자인은 색채와 공간, 사인(Sign) 체계를 체계적으로 설계해 산업현장에서 위험 구역을 명확히 구분하고 안전 행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KCC는 색각 이상 유무, 연령, 국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색상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을 적용해 위험 구역 식별과 안전 표지의 시인성을 높였다. CUD 기반 안전 시인성 향상 시스템과 더불어 축광·네온·미끄럼방지·내화도료 등 기능성 안전도료, VR 기반 안전체험 콘텐츠 등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KCC는 HD현대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CJ제일제당 등 주요 기업 현장에 이미 적용한 프로젝트를 사례로 제시하며 안전환경디자인의 실효성을 강조했다. 조선·플랜트·식품 제조·물류센터 등 각 산업 특성에 맞춰 위험 구역 컬러 체계와 작업 동선 디자인을 최적화한 결과, 위험 구역 식별 체계가 명확해지고 작업 환경 시인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KCC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안전문화 확산 활동과 기업 협업 사례도 공개했다. 양측은 '시각안전 환경조성'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현장 시각안전 디자인 표준화, 현장 적용 우수사례 공유, 사고 예방 캠페인,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KCC는 안전환경디자인과 내화시스템, 기능성 안전도료, 도장 자동화 로봇 '스마트캔버스'를 통합한 안전 설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제안하고 있다. 제조·건설·물류·공공시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해 맞춤형 안전환경디자인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국내 산업안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광주 KCC 유통도료사업부장은 "안전환경디자인부터 기능성 안전도료, 내화시스템, 스마트캔버스까지 산업현장에 필요한 안전 설루션을 통합적으로 제안하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과 협력을 확대하며 산업안전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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