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서 직접 돕는다"…기보, 美 진출 스타트업 금융지원

한미은행·스탠퍼드대와 협력…현지 금융·투자 네트워크 지원
해외진출보증·VC 연계보증 등 글로벌 기술금융 소개

본문 이미지 - 기보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금융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기술보증기금 제공)
기보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금융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이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벤처·스타트업 지원 강화에 나섰다.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금융·투자 설명회를 열고 미국 진출 초기 기업들의 자금 조달과 현지 안착 지원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보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에서 국내 벤처·스타트업 대상 금융지원 설명회인 '글로벌 K-벤처 파이낸스 믹서(Global K-Venture Finance Mixe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과 한미은행, 스탠퍼드대학교 혁신·디자인 연구센터(SCIDR), SVC 등이 공동 참여했다. 현지 벤처정책 관계자와 스타트업 대표,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법률·회계 전문가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기보와 한미은행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 미국 진출 초기 스타트업들이 겪는 자금 조달과 투자 유치, 금융 인프라 구축 애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보는 최근 정부의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전략에 맞춰 해외 진출 스타트업 금융지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보증 지원을 넘어 해외 투자 유치와 기술사업화, 현지 네트워크 연계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기보는 행사에서 해외진출보증(Stand-by L/C), VC 투자연계보증, 한미은행 연계 테크(Tech) 신용대출 추천제도 등 미국 현지 투자·금융 환경에 맞춘 글로벌 기술금융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참석 기업들은 미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금융 애로 해결과 현지 안착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종혁 기보 실리콘밸리지점장은 "앞으로도 한미은행, 스탠퍼드대학교와의 협력을 확대해 실효성 있는 글로벌 기술금융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6월 1일 스탠퍼드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리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서도 기술금융 전문 상담 세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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