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모으고 이어주는 것이 핵심"…중기부 한성숙표 지역상권 해법

"단순 점포 지원 아닌 '머무는 상권'으로 구축해야"
지역 특성과 로컬 창업 결합한 다양한 모델 발굴 계획

본문 이미지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서울 마포구의 여성·청년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무슨서점'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2 ⓒ 뉴스1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서울 마포구의 여성·청년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무슨서점'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2 ⓒ 뉴스1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근 지역 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지역상권 활성화 해법 찾기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점포 확대보다 전통시장과 청년 창업, 동네서점이 어우러진 지역 생태계 조성이 침체된 구도심 회복의 핵심이라는 메시지다.

20일 중기부에 따르면 한성숙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무슨서점'을 찾은 데 이어 18일에는 충남 공주에서는 독립서점 '오래된 질문'에서 동네책방 간담회를 열고 현장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책방을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지역 사람을 연결하는 문화 공간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반영된 행보다.

공주 제민천 일대의 경우 오래된 여관을 청년 공유주택으로 바꾸고 독립서점과 한옥 카페 등이 함께 들어서며 구도심 재생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시장과 청년 창업, 문화 콘텐츠가 결합해 상권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만드는 구조다.

한 장관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역을 다시 살리는 핵심은 결국 사람을 모으고 이어주는 지역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라고 강조했다.

특히 카페와 서점 같은 공간을 단순한 상점이 아니라 사람들이 머무르고 관계를 형성하는 '체류형 공간'으로 봐야 한다는 인식도 강하다. 골목 곳곳의 작은 공간이 상권 전체의 흐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장관은 "동네책방은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 문화와 사람들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지역의 이야기가 축적되는 서점을 상권의 문화 앵커로 육성할 수 있도록 창업부터 협업, 상권 활성화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본문 이미지 - 18일 공주 지역의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 (중기부 제공)
18일 공주 지역의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 (중기부 제공)

정부도 이런 방향에 맞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로컬 분야를 통해 지역 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창업 모델 육성에 나서고 있다.

로컬 분야는 각 지역의 문화와 공간, 특산물, 생활 인프라를 창업 아이디어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독립서점과 양조장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전통시장 농수산물 리패킹 서비스, 지역 체험형 콘텐츠 등 지역성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등장했다.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지역 자원과 청년, 문화 콘텐츠를 함께 엮어 사람들이 머무는 상권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한 장관의 행보가 단순 현장 방문을 넘어 지역 상권을 생활과 문화 중심 생태계로 재구성하려는 정책 방향을 보여준다는 해석도 나온다.

중기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로컬 창업을 결합한 다양한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문 이미지 - 18일 공주의 독립서점 오래된 질문에서 동네책방 간담회를 가진 한성숙 중기부 장관 (중기부 제공)
18일 공주의 독립서점 오래된 질문에서 동네책방 간담회를 가진 한성숙 중기부 장관 (중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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