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 중 실시간 조직검사' 초소형 현미경 개발자에 중기부장관상

여성창업경진대회 30팀 수상…투자·엑셀레이팅 프로그램 혜택
박영선 장관 "여성창업 활성화와 지속성장 지원 더욱 확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여성기업인 단체장, 청년 여성창업가, 일자리창출ㆍ수출 우수 기업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19.5.24/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여성기업인 단체장, 청년 여성창업가, 일자리창출ㆍ수출 우수 기업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19.5.24/뉴스1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암 수술 중 실시간으로 조직 검사가 가능한 초소형 레이저 현미경을 개발한 '브이픽스 메디칼'의 황경민 대표가 19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황 대표를 비롯한 우수 창업자 6팀에게 중기부장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예비)창업자 대상 경진대회다. 올해까지 20회에 걸쳐 5576팀이 참가했으며, 이중 우수 여성창업자 244팀을 발굴해 포상한 바 있다.

올해는 ICT, 바이오헬스,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47팀이 참여해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각 분야별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의 평가 등을 거쳐 총 30팀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황경민 대표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됐고, 자폐장애(ASD) 등 관리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진원온원'의 이진영 대표 등 2명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사이버위협(해킹 등) 감지 및 대응 플랫폼을 선보인 '화이트스캔'의 안은희 대표 등 3명은 우수상을 받았다.

중기부장관상 6팀 외에도 신한·우리·IBK기업은행장상 각 2팀(장려상·총 6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상 18팀(입상) 등에 대한 수상식이 이어졌다.

수상자들에게는 포상과 함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의 여성전용 창업보육실(전국 17개 센터, 226개실)에 우선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투자유치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해외진출 지원 등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박영선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 유연함, 창의적 사고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여성기업이 더욱 부각되고 역할도 더 커질 것”이라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정부도 2020년 여성기업 육성 전용예산을 전년 대비 25억원(33.7%) 늘렸다"며 "앞으로 여성들의 창업 활성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이날 행사에서 '여성스타트업위원회' 발족식을 함께 진행했다. 여성스타트업 대표 및 창업지원전문기관 전문가 총 25명을 위촉하고 향후 여성스타트업계를 대변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20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브이픽스 메디칼의 황경민 대표ⓒ 뉴스1
'제20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브이픽스 메디칼의 황경민 대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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