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공식 기념품 브랜드 '서울굿즈'에서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3인, 강준영, 그라플렉스, 김지희 작가와 협업한 '아트콜라보' 굿즈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굿즈는 강준영, 그라플렉스, 김지희 작가가 각자의 시선과 감성으로 재해석한 서울의 이미지를 담은 13종 22개 품목의 제품을 선보인다.
굿즈는 품목은 티셔츠와 에코백, 텀블러 등의 실용적인 아이템부터 스카프, 문진 등의 디자인 소품류까지 다양하다. 해당 굿즈들은 서울의 풍경과 이미지를 최대한 원작에 가깝게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강준영 작가는 '서울, 문화와 시간이 융합하는 도시'를 주제로 서울의 슬로건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을 작가의 감성으로 표현한 다양한 굿즈를 선보인다. 특유의 유화 감성으로 표현한 말풍선을 텀블러에 담았으며 이를 디지털화한 키링과, 서울의 상징인 광화문과 남산을 표현한 일러스트(삽화)를 티셔츠와 숄더백에 그렸다.

'실드 스마일'(Sealed Smile) 시리즈로 잘 알려진 김지희 작가는 서울의 전통미와 현대 감성을 결합해 안경을 쓴 왕과 왕비의 이미지로 서울을 재해석했다. 텀블러, L자 파일, 키링 등 실용 굿즈를 비롯해, 문진, 안경 파우치, 손수건 등 디자인 소품으로도 확장 제작했다.
픽셀 아트와 굵은 블랙라인으로 독창적인 그래픽 세계를 구축한 그라플렉스 작가는 '서울의 일상을 프레임에 담다'를 주제를 티셔츠, 텀블러 등 다양한 굿즈에 녹여냈다.
아트콜라보 굿즈는 서울굿즈 공식 오프라인 판매처인 '서울마이소울샵'의 서울관광플라자점, 명동관광정보센터점, 세종문화회관점 3곳에서 판매하며 출시 기념으로 각 매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관광플라자점과 세종문화회관점에서는 굿즈 출시 기념 포토존을 조성한다. 세종문화점에서 마련한 포토박스에서는 신규 굿즈를 담은 프레임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혜진 관광브랜드팀장은 "서울의 예술적 감성을 특별하게 담아낸 굿즈들이 서울의 예술적 정체성을 넓히는 동시에 예술을 매개로 한 관광 경험, 이른바 '예술관광'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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