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공식 기념품 '서울굿즈'의 겨울 시즌 신상품으로 한국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그니처 라인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념품은 연말연시 선물 수요에 맞춰 기획됐다.
기념품은 '서울방향'과 '청자컵 세트'로 구성한다. 서울방향은 조선시대 해시계와 측우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으며 본체 오브제와 인센스 홀더·스틱, 디퓨저와 디퓨저 오일 등을 세트로 담았다.
'향'(向)과 '향'(香)의 중의적 의미를 활용해 서울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향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 금박을 적용해 고급스럽게 완성했으며 굿즈·MD 브랜드 '드림넥스트'와 협업해 제작했다.
청자컵 세트는 고려 상감청자 매병의 곡선에서 모티프를 가져왔으며 2025 서울색인 '그린 오로라'를 유약으로 적용했다.
컵 상단의 흐르는 유약과 하단의 무유 청자토 질감을 대비시키고 하단부에 '서울' 한글 각인을 더해 서울 공식 굿즈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전통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도자 브랜드 '더공유'와 협업해 실용성과 오브제 활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제작했다.


재단은 올해 7월부터 서울의 상징과 감성을 고급스럽게 담은 시그니처 라인을 선보이며 서울굿즈의 브랜딩을 강화한다. 상반기 출시한 자개 책갈피, 해치 캔들 등도 내외국인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재단은 전했다.
신제품을 포함한 서울굿즈는 서울마이소울샵 서울관광플라자점, 명동관광정보센터점, 세종문화회관점, 여의도한강공원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관광브랜드팀장은 "서울의 전통과 현대적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 디자인·품질·상징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연말연시 특별한 선물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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