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준대형 세단 'ES' 8세대 국내 출시…ES 첫 전기차 추가

8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 출시…HEV 4종·BEV 5종 트림 구성
'멀티 패스웨이' 전동화 전략 입각…BEV 1회 충전시 478㎞ 주행

본문 이미지 -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에서 열린 렉서스 ‘올 뉴 ES’ 출시 행사에서 치아시 코헤이 렉서스 인터내셔널 수석 엔지니어(왼쪽)와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 코리아 사장이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2026.10.13 ⓒ 뉴스1 이종수 기자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에서 열린 렉서스 ‘올 뉴 ES’ 출시 행사에서 치아시 코헤이 렉서스 인터내셔널 수석 엔지니어(왼쪽)와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 코리아 사장이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2026.10.13 ⓒ 뉴스1 이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렉서스 준대형 세단 'ES' 8세대 모델이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기존 하이브리드차(HEV)에 더해 ES 라인업 37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기차(BEV) 파워트레인이 추가됐다. 렉서스는 순수 전기와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다중 경로 전동화 전략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렉서스코리아는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에서 미디어 대상 콘퍼런스를 열고, 렉서스 '올 뉴 ES'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준대형 세단 ES는 1989년 도요타의 렉서스 브랜드 출범과 함께 탄생했다. 2018년 7세대 출시 이후 8년 만에 완전 변경됐다.

신형 ES는 'ES 350e'와 'ES 500e' 등 전기차 5종과 'ES 350h' 등 하이브리드차 4종 등 총 9종의 트림으로 국내에 출시됐다. 렉서스의 '멀티 패스웨이'(Multi-Pathway·다중 경로) 전동화 전략에 따라 ES 사상 최초로 전기차가 추가됐다. 고객의 다양한 주행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도록 전동화 선택지를 확대했다는 게 렉서스코리아 설명이다.

ES 350e는 전기차 특유의 뛰어난 정숙성과 즉각적인 가속 응답, 매끄러운 주행감에 ES 고유의 편안한 승차감을 결합했다. 74.69㎾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 478㎞, 복합 전비 6.0㎞/㎾h를 실현했다. 직류(DC) 최대 150㎾ 급속 충전과 교류(AC) 최대 11㎾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28분(상온 25도 기준) 만에 급속 충전할 수 있다. 최고 출력은 227마력(PS)이다.

ES 500e는 전·후륜에 각각 '이액슬'(eAxle)을 적용한 렉서스 사륜구동 시스템 '다이렉트4'(DIRECT4)를 통해 전·후륜 합산 출력 347마력(PS)을 발휘한다. 다이렉트4는 전·후륜 구동력을 주행 상황에 따라 정밀하게 제어해 발진과 가속 시 차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코너 진입부터 탈출까지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한다. ES 500e 프리미엄 기준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 435㎞, 복합 전비 5.3㎞/㎾h를 확보했다.

ES 350h에는 소형화·경량화한 6세대 2.5L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향상된 응답성과 ES 특유의 정숙하고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구현했다.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에도 ES 350h 모델 기준 복합 연비 19.4㎞/L를 달성했다. 또한 ES 하이브리드차 최초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E-투어'를 적용한 AWD 모델을 추가했다. 주행 상황에 따라 후륜 모터의 구동력을 제어해 눈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ES 350h AWD 모델의 복합 연비는 18.3㎞/L, 최고 출력은 189마력(PS)이다.

편의 사양도 강화됐다. 렉서스코리아가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 '렉서스 커넥트'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신규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안전 사양으로는 렉서스 최초로 픽셀 마이크로 LED를 활용한 'HD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HD-AHS)이 적용됐다. 앞서가는 차량이나 마주 오는 차량의 위치에 따라 빛을 차단하는 영역을 기존의 가로 방향뿐만 아니라 세로 방향까지 확대됐다.

전기차 라인업의 권장소비자가격(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5% 기준)은 △ES 350e 프리미엄 7160만 원 △ES 350e 럭셔리 8020만 원 △ES 350e VIP 8390만 원 △ES 500e 프리미엄 7700만 원 △ES 500e 럭셔리 8490만 원이다.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의 권장소비자가격은 △ES 350h 프리미엄 7290만 원 △ES 350h 럭셔리 7780만 원 △ES 350h AWD 프리미엄 7590만 원 △ES 350h AWD 럭셔리 8080만 원이다.

본문 이미지 - 렉서스 준대형 세단 'ES'의 8세대 완전 변경 모델 '올 뉴 ES'의 모습(자료사진. 렉서스코리아 제공). 2026.10.13.
렉서스 준대형 세단 'ES'의 8세대 완전 변경 모델 '올 뉴 ES'의 모습(자료사진. 렉서스코리아 제공).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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