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엔씨소프트, 내년 실적 1330% 늘어나…목표가 19%↑"

아이온2 PC 결제 비중이 전체 90% 이상…1000억 수수료 절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신영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 목표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19.2%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 결제 수수료 절감으로 실적 추정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신작 출시 기대감 소멸에 주가수익비율(PER)은 동종 게임사 평균 PER 20배에서 엔씨소프트 역사적 저점 수준인 18.5배로 변경했다

김지현 신영증권 연구원은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장르의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아이온2'의 유저 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아이온2'를 PC 게임으로 분류해 매출 추정을 변경했다. 아이온2의 PC 결제 비중이 전체 90% 이상이기 때문이다.

그는 "모바일 수수료 대비 20%포인트(p)감소한 10% 미만 수준의 수수료가 부과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2026년 아이온2의 글로벌 합산 매출 5000억 원 규모에서 예상 수수료 30%가 아닌 10%로 감소돼 1000억 원 수준의 수수료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은 3870억 원으로 전년 예상치 대비 133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M', '리니지2M'은 12일부터, '리니지W'는 26일부터 퍼플 런처에서 PC게임으로 변경돼 구글 결제 서비스가 아닌 퍼플 스토어 결제를 이용한다"며 "아이온2를 제외한 기존 모바일 게임의 PC결제 전환율을 50%를 가정할 시 2026년 연간 800억원 규모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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