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가상자산 시장의 장기 침체로 올해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과 블록체인 인프라, 게임 등 분야에서 총 82개 프로젝트가 서비스를 종료했거나 종료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외신 등에 따르면 가상자산·웹3 분석가 스테이시 무어는 "올해 서비스 종료 대상 프로젝트가 82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젝트에는 디파이 프로토콜 밸런서와 라디언트 캐피탈, 블록체인 인프라 프로젝트 네온 EVM, 스텝 파이낸스 등이 포함됐다.
서비스 종료는 가상자산 시장의 장기 약세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 6000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올해 초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며 이용자 확보와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던 프로젝트들의 재정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운영자금 고갈과 해킹 등 보안 사고까지 겹치며 서비스 종료가 잇따랐다.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블라스트는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면서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현실적인 방법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텝 파이낸스는 프로젝트 자금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보안 사고로 운영을 중단했다. 라디언트 캐피탈도 지난 2024년 발생한 해킹 피해에서 회복하지 못해 서비스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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