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장재료 최대 50% 할인·배추 등 농산물 1.1만톤 방출…245억 투입

2일 2023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 발표
소금·대파·고춧가루 가격 상승 전망…정부, 20~30% 할인 제공

김장철을 앞둔 26일 오전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농산물 골목에서 상인이 배추를 다듬고 있다. 최근 배추가격은 한통에 4000원~5000원 선으로 다소 하락했다.2023.10.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김장철을 앞둔 26일 오전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농산물 골목에서 상인이 배추를 다듬고 있다. 최근 배추가격은 한통에 4000원~5000원 선으로 다소 하락했다.2023.10.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부가 김장재료 수급안정을 위해 배추 등 비축물량 1만1000톤을 방출하고, 천일염은 기존 가격의 3분의 1 수준으로 할인 공급한다. 김장채소류 할인을 위해 245억원을 투입해 소비자 부담 경감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배추는 평년보다 2.4% 감소한 127만톤이 생산될 전망이나 김장철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또 무, 마늘, 새우젓 등도 생산량이 증가해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금·고춧가루·대파 등은 공급량 부족이 우려되고 가격도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배추, 무, 고춧가루, 대파 등 농산물은 수입산을 포함한 정부비축물량 1만1000톤을 방출한다. 천일염은 역대 최고 수준인 1만톤을 전통시장, 마트 등에 시중가격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할인한다.

또 농수산물 할인지원 예산을 전년 138억원보다 77% 증액한 245억원을 투입해 김장 채소류를 20~30% 할인할 계획이다. 대형마트의 자체 할인도 더해질 경우 소비자 부담은 최대 50%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배추는 포기당 1000원, 대파는 ㎏당 500원, 생강 ㎏당 2000원의 가격을 인하해 대형마트로 공급할 방침이다.

새우젓·멸치액젓·굴 등 모든 수산물 대상으로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김장재료 구매에 부담을 느껴 김장을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김장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농산물유통정보 등을 통해 제공되는 배추 가격을 살피시면서 김장 시기를 결정하실 것을 권해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가정에서 김치를 직접 담그겠다는 비율은 63.3%로 전년보다 1.8%포인트(p) 줄었다. 4인가족 기준 김장규모도 전년(21.8포기)보다 감소한 19.9포기로 조사돼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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