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FAO 총회서 식량안보 혁신전략 제시…K-라이스벨트 등 소개

송미령 장관 "기술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국제사회와 연대 강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News1 임세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News1 임세영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열린 제44차 총회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FAO는 인류의 기아와 빈곤 퇴치, 양질의 식량 안정적 확보를 지원하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다. FAO 총회는 각국 장관급 대표가 참여하는 최고 의결 기구로 격년으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194개 회원국, 회원기구 대표단 및 국제기구, NGO 등 3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현지 참석과 화상회의를 병행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식량안보를 위한 혁신 촉진'을 주제로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산업, 푸드테크 산업 등 한국의 전략적 혁신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K-라이스벨트 사업과 스마트팜 기술협력 성과를 공유해 지속가능성과 포용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식량안보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취동위(Qu Dongyu) FAO 사무총장은 "2023년 기준 전 세계 인구 11명 중 1명이 만성적인 영양부족 상태에 놓여 있다"며 "기아 종식을 위해 혁신과 전략적 실행, 연대를 통해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여성과 청년의 참여 확대, 과학 기반 혁신 확산 등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49개 이사국 중 임기가 만료되는 39개국을 새롭게 선출했고 미국, 호주, 브라질, 인도 등이 2026년~2027년 임기를 시작한다. 우리나라는 2027년 6월까지 이사국 자격을 유지해 이번 선출 대상은 아니다.

아울러 이사회 독립의장 선거로 이집트의 민나 리직 후보가 새로운 의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향후 2년간 FAO 이사회를 이끌게 된다.

송미령 장관은 "대한민국은 유엔식량농업기구 이사국으로서 기술혁신과 정책협력, 지식공유를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농식품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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