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순천향대 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간극 해소 제언 "치료는커녕 검사 받으러도 오지 않아…접근성 확대해야"
김태형 순천향대 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위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바로 소화기내과 진료를 거쳐 치료가 이어지는 일처럼 HIV 진료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고 변화하고 있다"며 "조금만 용기를 내 치료를 시작한다면 HIV는 더 이상 삶을 가로막는 장벽이 될 수 없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많은 감염인이 두려워 하는 일은 검사가 아니라 검사 이후의 복잡한 절차"라며 "진료실에 오는 분 중에는 다양한 전문직에 종사하며 사회적으로 중요한, 또 젊고 재능 있는 이들이 많다. 용기를 내 치료를 시작하자고 당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