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테르가제, 프리갈리앵 코리아 최우수 바이오제품 선정

본문 이미지 -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 2024.9.24 ⓒ 뉴스1 황기선 기자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 2024.9.24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알테오젠(196170)의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 '테르가제'가 '2026 프리갈리앵 코리아 어워드'에서 최우수 바이오제품(Best Biotechnology Product)으로 선정됐다.

알테오젠은 전태연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프리갈리앵 코리아 포럼 및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리갈리앵은 혁신적인 의약품과 의료기술을 발굴하고 성과를 기리는 글로벌 시상 프로그램이다. 프리갈리앵 코리아는 올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최우수 제약제품, 최우수 바이오제품, 최우수 의료기술, 최우수 디지털헬스 솔루션, 최우수 스타트업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테르가제는 알테오젠이 자체 개발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주성분으로 하는 단독제품이다. 2024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말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했다.

히알루로니다제는포외기질을 구성하는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피하 조직의 투과성을 높이는 효소다. 의약품의 피하·근육주사나 국소마취제 등의 조직 내 침투와 확산을 돕는 데 활용된다.

기존 동물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는 동물 조직에서 추출하는 생산 특성상 품질 일관성과 면역반응·알레르기 가능성 등이 한계로 거론돼 왔다. 테르가제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생산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로, 알테오젠은 높은 순도와 품질 일관성, 낮은 면역원성을 강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실제 국내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에서는 테르가제 투여 후 항약물항체(ADA)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테르가제의 주성분인 ALT-B4는 알테오젠의 피하주사 제형 변경 플랫폼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을 통해 개발됐다. ALT-B4는 정맥주사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하는 데 활용되는 핵심 물질로,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알테오젠은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을 기반으로 키트루다, 엔허투, 듀피젠트 등 다양한 의약품의 피하주사 제형 개발에 ALT-B4를 적용하고 있다.

테르가제의 상용화는 알테오젠이 ALT-B4를 활용한 플랫폼 기술을 실제 의약품으로 구현해 연구개발부터 생산·품질관리·상업화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알테오젠은 테르가제의 적응증 및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등을 통해 주사치료와 통증관리 분야에서의 추가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가교임상 등을 통한 해외 허가 및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프리갈리앵에서 테르가제가 최우수 바이오제품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온 알테오젠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테르가제는 알테오젠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이 실제 제품으로 구현돼 환자와 의료 현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LT-B4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독자적인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다.

히알루로니다제는 조직의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함께 투여한 약물이 피하 조직에서 원활하게 확산·흡수되도록 돕는 효소다.

이를 활용하면 정맥으로 투여하던 일부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해 투약 시간을 줄이고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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