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질병관리청은 국가흡연폐해실험실의 국제공인시험기관(ISO17025) 재인정 절차를 완료하고 21일 최종 재인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병청 국가흡연폐해실험실은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이행을 위해 2015년에 설립됐으며 2017년에 최초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이후 WHO 담배실험실네트워크(TobLabNet) 분석회원으로 참여해 담배 성분 및 배출물 함량 관련 국제 표준 시험법(SOP) 마련을 위해 국제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재인정을 획득한 시험분야는 담배 및 담배연기 내 성분 9개, 임상시료(소변) 내 흡연생체지표 2개 등 총 11개 분석항목에 대한 시험법이다.
국가흡연폐해실험실은 표준화된 절차와 품질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분석결과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내부정도관리, 국외숙련도평가 참여 및 참여 인력 교육 등을 통해 시험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가 흡연폐해 바이오모니터링 사업과 한국인 흡연자의 특성을 반영한 세포수준 인체 위해성 연구도 수행 중이다.
임승관 청장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객관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담배의 인체위해성을 파악하고 흡연폐해를 최소화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과학적 근거마련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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