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질병관리청은 9일 여름방학을 맞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의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HPV 백신은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구인두암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으며 전 세계 141개국에서 접종하는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다.
질병청은 올해 2006~2012년생 여성 청소년과 1997~2005년생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2011~2012년생에게는 건강상담도 함께 지원한다.
특히 올해 마지막 지원 대상인 2006년생 여성 청소년과 1997년생 저소득층 여성은 올해 12월 31일까지만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필요 횟수만큼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료 접종 시기를 놓쳐 아쉬워하는 분들도 많은 만큼 이번 연도 마지막 지원 대상인 분들은 특히 HPV 예방접종을 반드시 완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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