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올스타전 NL 유격수 부문 후보…한국 선수 중 유일

올스타 선정시 한국 선수로는 역대 다섯 번째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후보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캡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후보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캡처).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29)이 올스타전 팬 투표 대상자가 됐다. MLB 올스타 후보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 선수는 김하성이 유일하다.

MLB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2024 MLB 올스타전 야수 부문 팬 투표를 시작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7일 텍사스 홈구장인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소속 선수 중 올스타 팬 투표 대상이 된 선수 9명의 영상을 개재했고 김하성도 이들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직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경험이 없는 김하성이지만 올해 팬 투표로 올스타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후보에는 MLB 슈퍼스타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있기 때문이다.

베츠는 현재 타율 0.314, 9홈런, 32타점, 9도루, OPS 0.918(출루율+장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김하성의 성적은 타율 0.224, 7홈런, 27타점, 13도루, OPS 0.720이다.

현실적으로 김하성이 첫 올스타 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선수단 투표 또는 사무국 추천을 통한 '추가 선수 발탁'을 노려야 한다.

한편 올스타전 야수 부문 1차 팬 투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고 최종 명단은 다음달 8일 공개된다.

역대 한국인 선수로 MLB 올스타 무대를 밟은 선수는 2001년 박찬호(당시 LA 다저스)를 시작으로 김병현(2002년·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추신수(2018년·당시 텍사스 레인저스), 류현진(2019년·당시 LA 다저스)뿐이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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