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의 대표사 '스테이지파이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카카오 계열회사에서 제외됐다고 30일 밝혔다.
스테이지파이브는 2017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로 분류됐지만 지난해 12월 지배구조를 개편해 임직원 참여 투자조합이 최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이후 지배력 요건 해제와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끝에 계열분리가 완료됐다.
이번 계열 분리를 통해 스테이지파이브는 본격적으로 빠른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요금제, 디바이스, 로밍 등 사업 전반의 실적을 끌어올려 IPO(기업공개)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계열분리가 결정되면서 제4이동통신사 준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9일 준비법인 설립 이후 주파수 대금 납부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고, 납입 전 유상증자까지 마친 상황이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그간 공정거래위원회 요청에 성실히 협조했고, 현장 실사 등 신중한 검토를 거쳐 계열분리됐다"라면서 "앞으로 보다 책임감 있는 경영과 주도적인 사업 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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