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김정은 밀담하던 도보다리 재현한 임진각 DMZ빌리지

23~25일 임진각 평화누리 주차장서 '라이브 인 디엠지' 개최

23일 오후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 마련된 DMZ빌리지에서 관람객들이 재현된 도보다리를 걷고 있다. DMZ빌리지는 분단의 현실을 예술적으로 재배치한 체험 공간으로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2020.10.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3일 오후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 마련된 DMZ빌리지에서 관람객들이 재현된 도보다리를 걷고 있다. DMZ빌리지는 분단의 현실을 예술적으로 재배치한 체험 공간으로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2020.10.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도는 비무장지대(DMZ)와 평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공연·전시 행사 '2020 라이브 인 디엠지(Live in DMZ)'의 개막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라이브 인 디엠지는 올해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과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경기도가 개최하는 축제이며 23~25일 3일간 임진각 평화누리 주차장에서 열린다.

23일 오후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대규모 공연 행사인 디엠지(DMZ) 콘서트도 진행된다.

실제 판문점을 재현한 디엠지 빌리지는 도보다리 회담 등을 체험하는 공동평화구역존을 포함해 아트존, 평화메시지존 등 디엠지(DMZ)의 가치를 담은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트존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종이예술 등의 예술작품을 선보이며 디엠지(DMZ)와 평화의 의미를 다방면의 시각에서 되새겨볼 수 있도록 한다.

평화메시지존은 토크콘서트·버스킹 등을 통해 평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코너다. 역사강사 설민석,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경제학자 최배근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실제 전시공간을 토대로 한 3D 가상전시관을 구축했으며 입체영상과 해설을 통해 현장에 올 수 없는 도민들과 학생들이 작품을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DMZ 콘서트는 문화한류를 이끄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진이 출연해 평화의 장소로 변화하는 DMZ의 의미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마마무, (여자)아이들, 잇지(ITZY), 강다니엘, 몬스타엑스 등 케이팝(K-POP)스타는 물론, 트로트 가수 송가인, 국악인 고영열, 기타리스트 함춘호 등이 출연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디엠지와 평화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안전하고 풍성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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