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제2차 도시 건축 디자인 혁신 사업' 대상지로 6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혁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선정된 주요 사업지는 △서울 플레이그라운드(Seoul Playground ·서초구 서초동) △어 주얼 포 서울(A jewel for seoul·강남구 압구정동) △심바이오시스(Symbiosis·용산구 한강로2가) 등이다.
여기서 '서울 플레이그라운드'는 △과감한 구조해석 △자연과의 조화 △명료한 디자인 같은 혁신 디자인 사업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한 작품이라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
'어 줄 포 서울'은 두 개의 동으로 구성된 건물을 지상의 공개 공지와 지하 연결 통로로 잇는다는 개념으로 공공성을 확보했다.
'심바이오시스'는 기존 나진상가의 입체적인 동선체계를 그대로 계승했다.
선정된 사업지는 △용적률 및 건폐율 완화 △통합심의 같은 신속행정 지원 △사업추진 자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민간부문에서 시행하는 디자인혁신 사업이 건축가의 위상 제고, 시민들의 우수한 건축을 대하는 인식 변화, 서울의 얼굴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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